
연말에 혹시 문화공연을 보러 공연장에 갈 계획이 있나요? 혹시 있다면 어떤 공연을 보러 갈 예정인가요? 12월이 되면 세계 곳곳에서 많이 공연되는 오페라가 푸치니의 '라 보엠'입니다! 크리스마스이브를 배경으로 가난한 예술가들의 삶, 사랑 그리고 애환을 그린 오페라이기 때문이지요!
예술특성화 도서관인 고양시립 아람누리도서관은 '이 계절의 클래식 시즌 4'에 딱 어울리는 음악가로 이탈리아의 오페라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를 선정했고, 수강자 모집공고를 내자 신청 인원 50명이 금방 차서 빠르게 마감되었습니다. 푸치니가 워낙 유명하고 인기 있는 음악가이기도 하지만, 클래식에 관심 있는 시민이 증가한 것 같기도 합니다.

'라 보엠'은 푸치니의 대표작 중 하나로, 앙리 뮈르제의 소설 <보헤미안 삶의 정경>을 바탕으로 푸치니의 청년 시절 경험을 반영했다고 합니다. 1896년 이탈리아에서 초연한 '라 보엠'은 등장인물의 성격을 사실적으로 생생하게 묘사하고 섬세하게 감정 표현을 하여 처음부터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1830년 파리 라틴 구역의 낡은 아파트에 사는 시인 로돌포, 화가 마르첼로, 철학자 콜리네, 음악가 쇼나르, 이 네 명이 중심 등장인물입니다. 가난한 예술가들의 꿈과 희망, 성냥을 빌리러 온 미미와 사랑에 빠지는 로돌프, 마르첼로와 전 연인 무제타, 그리고 늙은 귀족 알친도로와의 갈등 등이 씨실, 날실로 연결되어 사랑, 이별, 젊음, 병, 죽음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다룹니다.

사실주의 오페라의 대표작 '라 보엠'은 아름다운 선율, 짜임새 있는 스토리, 아름다운 노랫말 등이 돋보여 전 세계 관객의 사랑을 오랫동안 받고 있습니다. '라 보엠'의 개요, 창작 배경, 대본과 작곡 과정, 등장인물, 음악적 특징 그리고 예술적 의의 등 설명을 들으며 연이어 아리아를 감상하다 보니 공연장에 와있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 '오 사랑스러운 아가씨'의 대화는 사랑을 나누는 연인의 감정과 떨림이 오롯이 느껴지네요.

이제 올해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대부분 마무리되었습니다. 내년에도 다양하고 흥미로운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기획될 예정이니 틈틈이 고양시평생교육포털 또는 관련 홈페이지를 살펴보고 또 참여해 보면 어떨까요? 평범한 일상이, 무료한 삶이 재미있고 충만해질 겁니다!
글 | 박종금 사부작 사부작 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