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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호 가을, 배움과 예술이 만나는 거리 - 2025 고양호수예술축제와 평생학습의 시너지

시스템관리자 2026-03-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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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 가을은 ‘축제의 계절’입니다. 그중에서도 대표 거리예술축제인 가 지난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일산호수공원과 일산문화광장, 라페스타, 웨스턴돔 일대에서 “예술, 거리에서 날아오르다”라는 슬로건 아래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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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는 3일간 국내외 우수 거리예술 공연 100여 회가 펼쳐졌는데요. 댄스, 무용, 서커스, 마술, 마임,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지며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퍼포먼스 예술과 체험부스, 드론 라이트쇼, 불꽃놀이까지 더해져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세대가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주요 프로그램과 현장 분위기


올해 축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내외 거리예술 단체들이 참여해 공연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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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레이드 공연 ‘왁자지껄 유랑단’은 동화적 상상력을 가득 담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였고 아이들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인 ‘제페토 하우스’, ‘서커스 빌리지’, ‘꼼지락 예술마당’은 어린이 참여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꼼지락 예술마당에서는 아트 타투, 친환경 커피박 씨앗주먹밥 만들기, 마르크 샤갈의 ‘나와 마을’ 부스가 운영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부스들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예술을 직접 배우고 경험하는 작은 학습의 장이 되었습니다.


공연을 즐기는 방식은 자유로웠습니다. 시민들은 호수공원 풀밭 광장에 돗자리를 펴고 편안히 시간을 보내다가 원하는 공연이 시작되면 무대를 찾아 이동해 관람했습니다. 여러 무대가 동시다발적으로 운영되었기에 공연 시작 15분 전에만 이동해도 앞자리에 앉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았고 외국인 관광객의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웃음과 박수, 환호로 호응하며 공연자들과 함께 호흡했습니다.어린이들은 부모님의 손을 꼭 잡고 대기줄에 서면서도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밤하늘을 수놓은 드론 라이트쇼와 불꽃놀이였으며, 마지막 날 폐막 무대에서 가수 박정현님이 선사한 깊이 있는 무대는 시민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감동을 남겼습니다.

 

 

 

축제 현장에서 배우는 평생학습


고양호수예술축제는 단순히 ‘볼거리’의 장에 머물지 않고 시민들에게 배움과 성장을 경험하게 하는 평생학습의 장이기도 했습니다. 


공연 관람을 통해 새로운 문화예술을 접하는 경험은 어린이들에게는 첫 예술적 배움이 되었고 어른들에게는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지식과 감성을 채우는 학습의 기회로 작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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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를 따라 자유롭게 이동하며 다양한 장르를 접하는 과정은 일종의 현장 강좌처럼 느껴졌습니다. 또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관람자’에서 ‘참여자’로 전환되는 계기를 마련해 배움과 창작의 즐거움을 함께 누리게 했습니다.


고양시는 평생학습도시로 ‘언제 어디서나 배우는 도시’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번 축제는 그러한 비전과 맞닿아 있었으며 예술을 매개로 세대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고양호수예술축제는 고양시민들에게 예술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였고 고양시민이라면 누구나 수준 높은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자부심을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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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에서 펼쳐진 다채로운 공연과 무대 밖에서 이어진 체험 활동은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배우며 즐기는 축제의 본질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고양시의 평생학습이 예술과 만나면서 만들어낸 이 특별한 시간은 시민들에게 오래도록 남을 가을날의 추억이 될 것입니다.

 

 

글 | 이은정 사부작 사부작 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