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통합검색

마실

마실

2025년 8월호 여름에 만나는 오페라의 거인, 주세페 베르디

시스템관리자 2026-03-11 24

타이틀.jpg

 

어떤 여름을 보내고 계시는지요? 

이번에 고양시립 아람누리도서관에서 예술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이 계절의 클래식 시즌 2' <여름, 도서관에서 듣는 주세페 베르디>를 진행하여 다녀왔습니다. 


1-1.jpg 1-2.jpg


주세페 베르디는 19세기에 활약한 이탈리아의 오페라 작곡가로, 세계 오페라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인물이어서 '오페라의 거인'이라고 불려요. 

 

2-1.jpg 2-2.jpg


북이탈리아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베르디는 떠돌이 바이올리니스트의 영향을 받아 음악의 길로 들어섰으며, 아버지 지인의 도움으로 음악학교에서 청강하는 기회를 얻었고, 이후 실전 경험을 통해 음악적 성장을 하게 됩니다. 나중에 도움을 준 아버지 지인 딸과 결혼도 하지만, 4년 만에 안타까운 이별을 하게 됩니다.

 


3-1.jpg 3-2.jpg



베르디의 생애를 살펴보면서 그의 주요 작품 ‘나부코’의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리골레토’의 <여자의 마음>, ‘일 트로바토레’의 <대장간의 합창>, ‘오텔로’의 <놀라운 천국의 이름으로 맹세하라>, ‘아이다’의 <개선행진곡> 등을 들었습니다.




4.jpg


베르디의 곡 중 재미있는 오페라 제목은 ‘팔스타프’의 <세상 모든 것이 농담이네>입니다. 인간의 허영, 속물성 그리고 허무함을 유쾌하게 풍자한 내용으로, 익살스러운 것이 특징입니다. 


그는 전통적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표현방식을 도입하고, 다양한 기법을 시도하여 극과 음악의 흐름을 일치시켰습니다. 인물의 성격과 상황에 맞는 목소리 톤을 선택하는 등 고정관념을 타파한 작곡가로도 알려졌지요.



오페라 가수는 마이크 없이 노래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만, 요즘은 성량이 부족한 가수는 마이크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성악 발성을 완성하는데는 재능이 있는 경우 5년 걸리며, 그렇지 않은 경우는 약 10년 정도가 걸린다고 합니다. 요즘 인기를 얻고 있는 뮤지컬은 오페라에 쇼 요소가 더해져 대중예술로 자리매김을 한 분야입니다.


이번 강의 장소는 3층의 '아람마루'였습니다. 그동안 강의를 진행했던 지하 1층 강의실은 다소 협소하여 아쉬웠는데, 지난번 휴관 때 새로 만든 공간 '아람마루'는 넓고 쾌적한 환경이어서 기분 좋게 강의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베르디의 유명 작품 속 아리아를 예술의 전당이 아닌 도서관에서 영상으로 들었지만, 일상에서 만나는 클래식 음악은 생활에 활력은 물론 소소한 행복감을 느끼게 만들었습니다. 뜨거운 열기로 힘들 때 피서를 겸해서 시원한 도서관을 찾아 책을 읽거나, 관심있는 인문학 강의에 참여해 보면 어떨까요? 


글 | 박종금 사부작 사부작 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