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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호 고양 생명의 전화, 전문 상담으로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앞장서다

시스템관리자 2026-03-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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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꺼져가는 생명의 불씨를 살리는 따뜻한 손길, 지역사회 울려 퍼지다

   

삶의 벼랑 끝에 선 이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 절망의 어둠 속에서 희망의 빛을 찾아주는 손길이 바로 이곳 ‘고양 생명의 전화’에서 시작된다.

최근 우리 사회는 안타까운 선택으로 생을 마감하는 이들의 소식으로 얼룩져있다. 이처럼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한줄기 등불과 같은 역할을 하는 자살 예방 상담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1976년 9월 1일, “한 사람의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숭고한 가치 아래 “도움은 전화처럼 가까운 곳에 있다”라는 믿음으로 ‘한국 생명의 전화’가 문을 열었다. 절망에 잠긴 이들에게 언제든 기댈 수 있는 언덕을 만들어 주겠다는 약속이었다. 현재 전국 16개 센터에서 꺼져가는 생명을 살리기 위한 헌신이 이어지고 있으며 그 중심에 바로 생명의 전화가 있다.

   

고양 생명의 전화는 24시간 365일 꺼지지 않는 상담 전화로 익명과 비밀보장이라는 철칙 아래 운영된다. 이곳은 홀로 어둠 속에서 고통받는 이들이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닫혔던 마음을 열어 속내를 털어놓을 수 있는 유일한 안식처와 같다.

   

- 전문상담사 양성 교육, 생명존중의 씨앗을 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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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생명의 전화의 심장은 바로 전화상담사들이다.

이들은 투철한 사명감과 뜨거운 가슴으로 절망에 빠진 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깊은 공감과 전문적인 상담으로 새로운 삶에 용기를 불어넣는 소중한 존재이다.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 142 유니테크빌 226호에 자리 잡은 고양 생명의 전화는 자살예방전화전문 상담사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생명존중의 가치를 실현하고 상담전문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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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이론부터 실제 상담기법, 위기개입전략, 정신건강 이해까지 전화상담교육 프로그램은 전문상담사로서 갖추어야 할 모든 지식과 기술을 아낌없이 전수한다. 올해 전문 양성 교육은 지난 3월 24일에 시작되어 30여 명의 수강생들이 뜨거운 열정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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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 강의와 더불어, 자살 위기에 놓인 사람들의 심리적 고통을 깊이 이해하고 효과적인 상담기법을 익히는 교육과 실제 상담사례를 바탕으로 한 생생한 실습이 진행된다. 자살 징후를 알아채고 초기 단계에서 개입하는 방법, 예상치 못한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 상담 윤리 등 상담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한 전문성을 키우는데 교육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

   

수강생 김 모씨(화정동)는 가까운 이의 아픔을 지켜보며 느꼈던 무력감을 털어놓았다. 친구의 깊은 우울과 무기력, 과거의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되뇌던 <i>“죽고 싶다”</i>는 절규 앞에서 어떤 말도 건넬 수 없었던 안타까움이 상담사의 길로 이끌었다고 하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위기의 순간에 누군가에게 기대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고 싶어 하는 사람은 진정으로 죽음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고통 없는 삶을 갈망하는 것을 깨달았다며, 수료 후 절망에 빠진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삶의 용기를 전하며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상담사가 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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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생명의 전화 정율근 원장은 “상담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헌신적인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과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에 힘쓸 것이며 지역사회와 굳건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여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고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활동을 끊임없이 이어 나갈 것이다”라고 하였다.

   

○ 고양 생명의 전화(상담 및 교육 문의) : ☎ 031-901-1391

○ 생명의 전화(자살 예방 상담) : ☎ 1588-9191

   

   

글 | 서란희 사부작 사부작 웹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