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책을 소리 내서 읽어 보셨나요?</i>
‘고작, 낭독회’는 고양작은도서관을 이용하는 회원들이 함께하는 동아리입니다. 매주 화요일 오전에 모여 책을 선정해서 소리 내어 윤독하는 모임으로 시작했습니다.
화요일 낭독모임이 있는 날, 고양작은도서관으로 찾아갔습니다.
도서관에 들어서니 안쪽 책상 위에 회원들의 명패와 책이 가지런히 자리하고 책상 가운데에는 다과가 차려 있었습니다. 처음엔 책을 낭독하는 모습을 조용히 지켜보았습니다.
함께 읽자는 요청에 저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처음에는 다른 사람 앞에서 소리 내어 책을 읽는 것이 어색하여 수줍고 어설펐다고 합니다.
그러나 한주 한주 지나면서 다음 만남이 몹시 기다려졌다며 이구동성으로 대답합니다. 낭독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 따로 배우지 않았고, 전문가를 모실 엄두도 없었으나, 계속하다 보니 점차 발성과 내용에 따른 억양과 톤의 변화가 일어나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네요. 다른 사람이 소리 내어 들려주는 각각의 목소리, 읽는 방법을 살피며 서로 교재가 되어 저절로 공부가 되었답니다.

K 회원은 “낭독이란 소리 내어 읽는 것을 말하지만 단순히 글을 소리 내어 읽는 것이 아니었어요.
낭독이란 글을 소리 내어 읽는 과정을 통해서 자신의 목소리를 인식하는 것이고, 반복하여 글을 읽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다지며, 타인과 소통하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라고 전했습니다. 다른 회원은 “낭독은 누구나 주인공이 되는 마법이 있어요. 그리고 함께 소리 내어 낭독하다 보면 힐링이 되기도 하고 서로 위로를 받는 때가 많이 있답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책은 장르 관계없이 회원들이 돌아가면서 읽고 싶은 책을 추천하면 그 책을 함께 낭독했습니다. 각자 책의 취향이 있어서 늘 좋아하는 책만 접하는데 동아리 모임을 하면 독서 편식을 막는 효과도 있었어요. 어떤 회원은 원래 책을 안 읽는 편이라 처음에는 동아리 활동을 원치 않았는데 지인의 강권으로 들어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낭독모임이 너무 즐겁고 재미가 있어서 친구에게 고마워하는 중입니다.

<i>낭독의 효능</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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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낭독회’ 활동을 통해, 첫 번째, 책 읽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낭독을 통해 적절한 억양, 강세, 톤, 표현을 선택하고 사용함으로써
읽는 사람의 표현력과 음성 기술을 향상시킵니다.
두 번째, 글을 소리 내어 말함으로써 내용을 이해하고 기억하는 능력이 향상되며 주의 집중력이 좋아집니다.
세 번째, 여러 사람 앞에서 글을 낭독하거나 이야기 전달하는 스킬을 늘어납니다.
네 번째, 글을 읽으면서 문장 안에 담긴 감정을 음성으로 전달하고 공유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능력이 향상됩니다.
낭독하는 즐거움과 효능을 전해주는 동아리 회원들이 참 신나고 행복해 보입니다.
고양시평생학습포털에서는 ‘학습동아리’를 시민에게 삶의 질 향상과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활동이라고 정의합니다. 끊임없이 배우고 익혀온 바를 이웃과 함께 동아리로 만들어 활동을 지속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 고양시평생학습포털 홈페이지 : https://www.goyang.go.kr/edu/M000167/S001/conts.do
○ 고양 작은도서관 연락처 : ☎ 031-963-4321위치 : https://naver.me/5vcTcUjC
글 | 송혜란 사부작 사부작 웹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