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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호 94세에 받은 초등학교 졸업장, 그날의 감동을 전합니다

시스템관리자 2026-03-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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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2일 고양시 문촌9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특별한 졸업식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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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 왜 복지관에서 </i>
<i>초등학교 졸업장을 받을 수 있는 건가요?</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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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현관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현판</i>
   
이 복지관은 2022년부터 경기도 교육감이 지정한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입니다. 쉽게 말해, 정식으로 초등학교 졸업 자격을 받을 수 있는 한글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i></i><i>Q. </i><i>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i><i>이란? </i>
<i>평생교육법 제40조에 의거 </i><i>성인학습자가 </i>
<i>문해교육 프로그램 이수를 통해 </i><i>초등학교 학력을 </i>
<i>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i>  

 

<i>Q.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나요?</i>
<i>- 총 240시간의 교육비 무상 수업</i>
<i>- 출석률 2/3 이상 (매주 3일 2시간 수업)</i>
<i>- 일정 수준 이상의 평가 점수</i>
<i>※ 문촌9종합사회복지관 성인문해교육의 경우, </i>
<i>초등 교육과정까지 가능</i>
   
이번에는 아홉분의 어르신이 이 모든 과정을 완료하고 졸업하셨습니다. 졸업생 아홉 분이 졸업복을 입고 설레는 마음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계셨어요. 최 연장자 어르신인 94세의 나이에 졸업생입니다. 증손녀로 보이는 아이들이 준비한 현수막이 펼쳐지자 모두가 감탄하면서 부러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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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배운 만큼 세상도 달라 보인다“</i>
 
모범 졸업생의 소감 발표가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70이 다 되어 초등과정을 배우겠다고 복지관을 찾은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졸업이네요. 내년엔 중학교에 갈 수 있어 너무 기뻐서 하늘에 계신 엄마에게도 보여드리고 싶어요.
 배우면서 깨달았어요. 배운만큼 세상이 달라 보이더라고요. 혹시 '이 나이에 공부해서 뭐하나' 망설이시는 분 계신다면, 꼭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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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선생님의 마지막 인사와 함께, </i>
<i>졸업식장은 아쉬움과 서운함으로 가득했습니다</i>
   
이 프로그램은 매년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며, 한글교육 뿐만 아니라 교양, 안전, 정보, 금융 교육 등 다양한 내용을 다룹니다.
 
 또한 고양시 시화전 출품작품 제작 및 전시, 전국 경기도 성인문예교육 시화전에도 참여 가능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고양시문촌9종합사회복지관(031-917-0202, 담당자 이건희 사회복지사)으로 문의해보시기 바랍니다.
   
글|김문석   사부작 사부작 웹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