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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호 마음공부와 함께 성장을 통한 행복 증진

시스템관리자 2026-03-1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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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릴 줄 알아야 부러지지 않는다 -

 

 

 

2024년 1월 18일, 고양시립대화도서관 지하 시청각실에서 <2024 열두 달 인문학당> 1월 프로그램 '흔들릴 줄 알아야 부러지지 않는다'가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강사 김정호(덕성여대 심리학과 교수)에 의해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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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강의를 들을 때는 핸드폰 노트 어플에서 필기하는데, 이번에는 강의 시작 전에 프린트가 제공되어서 좋았습니다. 이외 QR코드로 패들렛(Padlet)*에 접속하면 강의 PPT 자료를 다운로드할 수 있었고, 강의 중에라도 질문이 생기면 바로 글을 남기라고 안내하여 수강자를 배려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패들렛 : 하나의 작업공간에 초대된 다수의 사람들이 메모지를 붙여 공유하는 작업용 어플


강의는 1분의 '고요한 시간'인 명상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평소 1분이라는 시간은 의식하지 못하고 지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눈을 감고 호흡에 집중하니 1분이 생각보다 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덕분에 짧은 시간이었지만, 잠시 '쉼'을 경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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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과 '마음챙김'은 다르다


요즘 '명상'과 '마음챙김'을 같은 개념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김정호 강사는  두 가지가 약간 다르다고 했습니다. '명상'은 마음을 비우거나 내려놓아 '쉼'의 상태에 있는 것이고, '마음챙김'은 마음을 있는 그대로 보는 알아차림, 즉 '봄'이라고 합니다.

또 마음을 쓰는 '씀'을 '긍정심리'라고 설명하면서, ‘명상-마음챙김-긍정심리 훈련(MMPT)*’ 이 세가지가 마음공부(심리교육)의 요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MPT(Meditation-Mindfulness-Positive_psychology Training)는 김정호 강사가 개발한 명상, 마음챙김, 긍정심리를 기반으로 한 심리교육 프로그램으로, 마음을 공부함으로써 지혜를 기르고 행복한 삶을 살도록 돕는 게 목적입니다.


'나'를 모르고는 행복할 수 없으므로 마음공부를 통해 '나'를 이해해야 합니다. '나'를 알면 성장을 할 수 있고, 행복은 따라온다고 합니다. 또 무엇이 '나'이고 '나'는 '누구'인가를 알아가는 마음공부를 통해 진정한 이기주의자(利己主義者)로 행복한 삶을 살자며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지혜롭고 행복한 이기주의자


돈보다 더 중요한 심리자산(心理資産)은 마음공부를 통해 쌓을 수 있고, 내 마음의 특징이 어떠하며 작동 방식이 어떠한지 또 어떤 조건에서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알면 자기 객관화가 됩니다. 이를 통해 자기조절 능력이 갖추어지면 지혜롭고 행복한 이기주의자로 살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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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적은 내 안에 있다는 것을 깨닫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립니다. 무지(無知)는 고통과 불행을 가져오며 우리가 행복하지 못한 이유는 충분히 이기(利己)적이기 못하기 때문입니다. 충분히 이기적이지 못한 이유는 어리석어서이고, 행복하게 살려면 진정한 이기주의자가 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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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지지 않게 흔들리며 살자


우리가 삶의 시련으로부터 진정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저항해서도, 피해도 소용이 없으므로, 시련에 구부러지기도 하고, 휘어지기도 하며 삶과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닥쳐오는 시련에 흔들리며 삶을 있는 그대로 끌어안는 연습을 하자고 했습니다. 


인정하기는 싫지만 사실 '나'는 남보다 '나'를 더 잘 모르고, '나'를 아프게 하는 것도 '나'이고, '나'를 가장 괴롭히는 것도 '나'입니다. 이 사실을 깨닫는 데도 시간이 참 많이 걸리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기도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나'는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해야 합니다. 나를 미워하면 세상은 온통 적이 되기 때문입니다.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지 숙고하면서 나의 행복은 내가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다는 믿음으로 때때로 흔들릴 수는 있어도 넘어지지 않게 중심을 잘 잡고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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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관점도 존중하는 사회


우리 삶에는 금융자산도 필요하지만, 심리자산이 더 중요함을 깨닫게 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평일 저녁 시간에 진행된 프로그램이었음에도 많은 사람이 참석하여 놀랐고, 고양시민이 심리학에 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나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면 남을 바라보는 시선도 바뀌어 타인의 관점도 존중하게 됩니다.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이 성장하면 시민사회도 성숙해질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평생교육 현장에서 좋은 프로그램을 또 만날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글 | 박종금 사부작 사부작 웹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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