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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호 신중년 온라인 마케터 교육 현장에 가다

시스템관리자 2026-03-11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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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의 아침 햇살이 베란다를 타고 슬며시 침실로 발을 들이밀 때 침대 옆 협탁에 올려놓았던 휴대폰에서 울리는 ‘카카오톡’ 알람 소리가 잠을 깨웠습니다. 지난주 ‘별사탕학교’에서 있었던 온라인 홍보단 교육에 참석한 후 만들어진 단체 카카오톡방에서 올라온 아침 인사였습니다. 마치 바닥난 에너지를 채워 넣은 듯이 교육이 끝난 후부터 그 방은 인사와 질문과 (잘 안 되는 부분에 대한) 하소연으로 열정이 가득했습니다. 열정을 쏟고 싶은 일을 찾은 사람이라면 그 일을 잘하기 위해 준비하는 것 역시 즐거울 것이라는 생각이 드니, 이른 아침의 알람 소리도 짜증 보다는 공감의 미소를 불러왔습니다.


 가을의 길목으로 들어선 9월 둘째 주, 이틀에 걸쳐서 고양시 소재 사회적협동조합 ‘별사탕 학교’에서는 여러 가지로 의미 있는 교육 시간이 있었습니다. 경기도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만 50세에서 70세까지의 연령대가 퇴직 후 미취업 중인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한 ‘신중년 사회공헌 활동’입니다. 이 사업은 신중년이 자신의 경험을 살려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재능기부 봉사활동으로, 이번에는 고양시 소재 사회적 기업에서 마케팅, 홍보 활동을 하기 위한 온라인 마케팅 집체교육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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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을 활용한 블로그 마케팅 중심의 교육은 전문 강사의 세심한 배려와 꼼꼼한 챙김으로 나이를 떠나서 참석자들의 열정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어쩌면 긴 인생의 시간에서 잠시 쉬거나, 주저앉거나, 멍 때리는 기간이었을지도 모르는 그들에게 다시 불을 지피는 듯했습니다. 한 명 한 명 세심하게, 안 되는 부분은 반드시 챙겨서 익숙하게 만드는 과정을 거치면서 스마트폰과 IT 기기에 익숙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새로운 경험에 희열을 느끼는 생생한 현장을 보는 감동은 정말 가슴이 뭉클해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무채색이었던 일상을 아름다운 색깔로 물들여 주고, 표정 없던 얼굴을 웃음으로 가득 채워주는 것은 나라는 사람이 내 안에서 숨 쉬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배움이라는 과정이 주는 선물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막 걸음마를 시작한 이들이지만 이제 사회적 기업과 함께하는 온라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스마트폰 활용과 SNS 마케팅에서 숙련도 성장은 물론, 사회 변화 트렌드에 대한 적응으로 자존감을 상실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번 교육을 마친 학습자들은 앞으로 올해 12월 19일까지 재택근무와 주 1회의 업체 미팅 활동을 하게 됩니다. 활동에 대한 가이드와 지도는 지속해서 업체 측에서 담당합니다. 1일 4시간, 월 20일 활동의 경우 340,000원/ 1일 6시간, 월 20일 활동의 경우 420,000원의 월 참여 수당을 포함한 활동비를 받습니다.


2023년 12월까지 진행되는 사업이기에 관심이 있는 분들의 경우 

별사탕학교(031-906-8877)에 신청을 통해 올해 남은 기간에 사업 참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생산적인 활동과 사회 변화 적응 등도 좋지만, 사실 이 사업에는 더욱더 큰 가치가 담겨있답니다. 바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재능 기부 봉사활동인데요. 나이가 들면서 일과 여가, 사회봉사가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합니다.


 무엇을 얼마만큼 가졌는가보다 어떤 가치 있는 삶을 누리는 가가 행복의 조건이 되며, 무엇을 얻는가도 귀하지만 이웃과 사회에 무엇을 주는가가 더 큰 행복을 약속해 준다는 어느 철학자의 행복론이 귀에서 맴돈 가을의 초입이었습니다.

 

 

글 | 서동환 사부작 사부작 웹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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