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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호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 고양 본축제

시스템관리자 2026-03-11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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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 박준 & 평론가 송종원 북토크 -

 

 

읽는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겠지만


 

 '미래를 바꾸는 힘 도서', '읽는 사이에 변화하는 나, 성장하는 우리'를 슬로건으로 전국 최대 규모 독서문화축제 '2023 대한민국독서대전 고양' 본축제가 2023. 9. 1(금)~9. 3(일) 일산 호수공원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전 <읽는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겠지만>을 주제로 한 북토크에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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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가 흥미로워서 신청한 ‘북토크 with 고양작가’ 프로그램. 그중에서도 ‘시인 박준 & 평론가 송종원 북토크’에 참여해 보았는데요. 문학과 함께라면 삶의 아름다움이 우리 곁에 오래 머물 것이라는 전제 하에 시인 박준과 평론가 송종원이 진행했답니다. 성인 60명을 대상으로 2023. 9. 1(금) 11시 부터 ‘고양꽃전시관 꽃, 락’에서 펼쳐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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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식 프로그램 소개문은 '우리 곁에서 빛을 내는 일상들이 어떻게 시와 문학으로 변모되는지 말합니다. 아울러 쓰는 행위와 읽는 행위가 얼마나 닮아 있는 것인지에 대해 논하며 이러한 것들이 우리 삶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 것인지도 함께 추적해보고자 합니다.'입니다.



 

책을 읽으면 뭐가 달라질까

 


 이 프로그램은 '책을 읽으면 뭐가 달라질까?'라는 질문에 머물러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무언가에 쫓기듯 살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책이 삶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알고 있어도, 한 달에 책 한 권 아니 한 페이지조차 읽기 어렵다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통계청 자료(KOSIS, 2021년)에 의하면, 1년에 13세 이상이 평균 7권의 책(남자 7.4권, 여자 6.6권)을 읽었답니다. 여기에는 전자책, 오디오북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독서인구 1인당 평균 독서권수가 15.2권이므로, 국민의 약 50% 정도는 책을 한 권도 읽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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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대의 변화와 함께 전자책과 오디오북 독서율은 상승하고 있으나, 도표에서 보다시피 전체 독서 인구는 우하향 곡선입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주변을 보면 책을 읽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것은 독서모임에 참여하는 분들도 꽤 많기 때문일 거예요. 그렇다면 책을 읽는 사람들은 왜 꾸준히 책을 읽고 있을까요?



 

책을 읽으면 내 시선이 달라진다

 


 사실 책을 읽는다고 뭔가가 금방 눈에 띄게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책 한 권을 읽었다고 갑자기 똑똑해지지도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독서는 오래 달려야 하는 장거리 경주와 비슷합니다. 그래서 독서는 빠른 결과를 기대하는 사람들에게 견디기 어려운 시간인지도 모릅니다.


 남들과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보면 사람들과 어울려 사는 것이 힘들어집니다. 자신도 모르게 쓰고 있는 ‘내 맘대로 보이는 안경’에 의해 세상은 파란색으로 보이기도 하고 핑크빛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때로는 아주 깜깜한 밤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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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 박준은 ‘책을 읽는다고 해서 세상이 달라지지는 않겠지만, 내가 세상을 보는 시각이 달라진다.’라고 말했습니다. 공감이 가는 말입니다. 독서를 하면 지식이 많아지는 것은 물론 대리 경험이 가능하여 공감 능력이 향상되며, 소통에도 도움이 되어 대인관계에도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책은 삶의 방향을 알려주는 방향타

 


 작가는 우리가 쉽게 지나치는 것들이나 눈에는 잘 보이지 않는 것들, 즉 글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이나 느낌을 줄에 꿰어서 보석 같은 문장으로 만들어내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책을 읽다가 내 마음을 잘 표현한 문장을 만나면 가슴이 설렙니다. “그래, 맞아. 이런 감정이야. 이렇게 표현하면 되는구나!”라며 혼잣말을 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독서에 관해 수많은 명언이 있습니다. 미국 사상가 겸 시인 랄프 왈도 에머슨은 “책을 읽는 것은 자신의 미래를 만드는 것과 같다.”라고 했고, 영국의 소설가 겸 극작가 아놀드 베네트는 “책은 인생이라는 험한 바다를 항해하는 데 필요하도록 남들이 마련해 준 나침반이요, 망원경이고 육분의(六分儀)고 도표(導標)이다.”라고도 했습니다.


 책은 삶을 살아가면서 방향을 잃고 헤맬 때, 나를 위로해 주고 가야 할 바를 깨닫게 해 주는 존재와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방황할 때 삶의 나침반이 되어 방향을 찾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 뭐가 달라질까?’라는 질문에 ‘책을 읽으면 달라지는 것은 분명히 있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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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즐길 거리가 많은 2023 대한민국독서대전 고양

 

 

 고양특례시에서 2023 대한민국독서대전을 개최한 덕분에 참으로 많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까이서 접할 수 있었습니다. 본 축제는 끝났지만, 연중 고양시 전역에서 개최되는 독서축제이므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대한민국 독서대전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관심 있는 주제가 있는지 한번 둘러보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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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독서대전’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s://korearf.kpipa.or.kr/sym/mnu/mpm/EgovMainMenuHome.do


 

글 | 박종금 사부작 사부작 웹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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