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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호 평생학습카페에서 시작된 학습의 인연으로 공방 주인이 되다

시스템관리자 2026-03-11 60

평생학습카페에서 시작된 학습의 인연으로 공방 주인이 되다

                                  

삼송 풀잎 공방 ‘손바느질, 재미있어요.’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 사이로 살그머니 삼송에 위치한 ‘풀잎 공방(가칭)’으로 똑똑! 마실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성수 선생님, 처음 뵙습니다.”

“어서 오셔요, 기자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최성수 선생님이 문 앞 골목까지 마중 나와 낭랑하신 목소리로 반겨 주셨습니다. 들어서는 건물 입구부터 하얀 벽면 아래로 손수 가꾼 화분에는 봄꽃들이 활짝 웃고 있었답니다. 

공방 안으로 들어서자 감탄이 절로 나오는 최성수 선생님 작품 세계에 풍덩 빠져들었는데요. 

“어머나, 선생님께서 직접 만드신 건가요? 보는 작품마다 예술이네요.”

마스크 너머로 보이는 눈웃음은 고양시 평생학습에서 학습자로 수년간 공을 들이고 배움으로 자신을 키운 긍정 에너지가 가득합니다.

최성수 선생님은 어떤 계기로 풀잎 공방(가칭)을 시작하게 되었을까요? 몇 년 전 고양시 평생학습 프로그램에서 가죽 공예수업을 듣고 난 뒤, 그 뒤로 시간이 날 때마다 평생학습 프로그램만 기다렸다고 해요. 여러 가지 내용을 다양하게 듣다 보니, 열성 학습자로 분류되어 본의 아니게 ‘관심 대상’이 되었다는 최성수 선생님. 시민의 학습 기회를 뺏는 듯 하여 잠시 다른 곳에서 학습을 이어 간 적도 있대요. 그러면서도 최성수 선생님은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였지요.


봄 향기 가득, 평생학습 배움 보따리 풀어놓아요. 

최성수 선생님은 가죽 공예만 배운 게 아니에요. 자수, 홈패션 손바느질 등의 수업에서도 재미를 느끼며 부지런히 배워 나갔지요. 그 덕분에 코로나 기간 동안 재봉틀과 친구 하면서

행복하게 지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살그머니 풀어놓는 평생학습에 대한 기억.


<i>“평생학습에 참여하면서 학습자들과 첫 만남은 서먹서먹했어요. 그래도 학습이 끝날 즈음에는 서로서로 잘했다며 칭찬도 해주고 격려도 해주었지요, 관심 있는 학습 프로그램이 있으면 다시 만나서 배우자며 전화번호도 공유했어요. 그렇게 여러 학습에 참여하면서 제가 좋아하는 학습을 만나게 되었는데, 그게 바로 바느질 학습입니다. </i>

<i>바느질을 하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행복하고 즐거웠어요. 그래서 전문적으로 바느질을 배우러 다니고 자격증도 취득했지요. 그다음엔 저만의 작업실을 꾸몄고 이웃들과 재능을 공유해 가며 만든 작품을 주변 소외계층에 기부도 하고 더 행복한 시간을 갖게 되었어요. 정말이지 고양시 평생학습은 저에게 배움의 기회도 주고 이웃과의 만남도 이어 주고 또 제가 학습자가 아닌 평생학습이벤트 강사로도 활동하게 해 주었어요. </i>

<i>고양시 평생학습은 우리의 이웃들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라 생각합니다.”</i>


평생학습에서 시작한 배움의 이야기를 풀어놓을 때마다 최성수 선생님의 표정은 더욱 빛을 발합니다. 평생학습 가죽 공예를 시작으로 손바느질에 푹 빠지게 되었고, 손바느질과 관련된 학습들을 찾아다니며, 자신의 재능을 키운 최성수 선생님. 바느질로 작품도 만들어 보면서 자원봉사 나눔과 재능기부를 하고 있지요. 여러 사람을 만나 이야기 나누다 보면 가르침 받기를 원하는 학습자들이 생겨나고, 지나온 배움의 세월로 지금 배우려고 하는 학습자와 인연이 되니 이처럼 행복한 일도 없을 거라고 자랑입니다.

풀잎 공방(가칭) 수업은 금요일, 토요일로 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학습자들이 재미있게 하다 보면 하루 종일 작업을 해도 시간 가는 줄 모른다고 해요. 지금은 리사이클링(recycling) 프로그램에 흥미를 느껴 작품 연구도 하고 관련 수업도 진행하고 있답니다. 재봉틀과 손바느질을 통한 리사이클링(recycling) 프로그램은 대단히 좋은 거라는 최성수 선생님. 재활용으로 새로운 작품을 만듦으로써 환경도 생각하게 되고 쓰레기가 다양한 작품으로 새롭게 탄생하여 뿌듯하다는군요. 앞으로는 리사이클링(recycling) 프로그램을 많이 홍보하여 다양한 학습자와 함께 나누는 것이 목표가 되었다며 큰 뜻을 보여 주셨답니다.

 

풀입 공방(가칭) 최성수 선생님
풀입 공방(가칭)

 

바느질 공예, 풀꽃 향기처럼 퍼져간다.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처음 접할 때 재능을 찾기보다 재미있어야 함을 강조하는 최성수 선생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하다 보면 손목이 아프고 고개가 아픈데도 아픈 줄 모른다는 것이지요.


<i>“평생학습을 통해 나에게 맞는 바느질을 찾게 되어 재미있었어요. 더 많은 사람과의 나눔이 즐거워지면서 재능 나눔으로 이어졌답니다. 재봉틀과 바느질을 하면서 바느질 한 천에 그림을 넣고 싶다는 마음에 또 다시 열정을 다해 배웠지요. 틈틈이 시작한 그림 공부가 작품 안에서 빛이 나니 정말 기뻤어요. 느려도 좋아요 느린 만큼 정교하고 꼼꼼하니까요. 가다 보면 목적지에 도착한답니다.” </i>


말씀하시는 동안 최성수 선생님의 환한 표정에서는 풀꽃 향기가 은은하게 퍼져갔어요.  

최성수 선생님은 내가 만든 작품을 누군가에게 선물할 때 선물 받는 사람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대요. 혼자만의 시간으로 작품을 만들 때는 색상 배합이나 디자인 연구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 차 즐거움으로 콧노래가 흥얼흥얼 나온다지요. 평생학습으로 보여 준 배움의 향기가 공방을 가득 채운답니다.


나눔의 꽃향기, 봄바람 타고 플랫폼이 되다.

고양시 평생학습 열성 학습자에서 창업도 하고 강의도 하는 최성수 선생님은 평생학습 기관에서 ‘평생학습 이벤트 프로그램’ 제안을 받았어요. 평생학습을 통해 배우고 익힌 재능은 나눔의 플랫폼이 되었지요. 배우고자 하는 학습자의 마음에 누군가가 나를 통해 피라미드처럼 부메랑이 되어 풀꽃처럼 번지게 할 수 있어요. 작은 풀꽃들이 더 아름답지 않나요? 평생학습의 시작은 언제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풀꽃이 되고 봄바람 타고 플랫폼이 되어 배우고 싶어 하는 학습자에게 평생학습의 장이 되는 것, 아닐까요?


2022년 고양시 평생학습카페 상반기(3월~7월) 학습 이벤트에서 바느질을 배우고 싶어 하는 학습자는 최성수 선생님의 수업을 통해 재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학습 이벤트 참가 신청은 덕양구 ‘윤소팝하우스’ 카페로 하면 함께할 수 있답니다.



장금이 앞치마에 꽃자수 수업 정보

 

 


 (글/사진) 전미래 l 사부작 사부작 웹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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