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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호 평생학습도시, 고양특례시에서 피어나는 학습

시스템관리자 2026-03-11 39

평생학습도시 고양특례시에서 피어나는 학습

 

고양시 평생학습포털에 들어가면 평생학습도시 선언문 두 번째 문구에 ‘피어나는 학습, 만개하는 인생’이란 구절이 있습니다.

 

평생학습도시 선언문


프로그램이 끝난 이후에도 배움의 열정을 품은 서너 사람이 자기들끼리 시간을 정해 모인다는 소식에 원당마을행복학습관을 찾았습니다. 평생학습에 대한 그들의 의견도 듣고, 2022년 행복학습관의 프로그램 방향에 대해서도 듣고 싶었거든요.


2021년 9월부터 12월까지 주 1회 원당마을행복학습관에서 만났다는 학습자들. 규칙적으로 15주 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한 거예요.


영화수업에 참여하는 학습자 모습


최영애(79세) 님은 주로 음악과 예술에 관심이 많아서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합창단 활동에 꾸준히 참여했어요. 장정자(79세) 님도 합창단, 라인댄스 같은 몸을 움직이는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고 해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프로그램이 진행되지 못해 아쉬움을 크게 느끼던 중 만난 행복학습관의 영화 감상 프로그램. 장정자 님은 덕분에 무척 즐거웠다며, 이처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더 많아지길 원했답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바깥나들이에 제약이 많아지면서 스트레스나 우울감이 높아져 자꾸 짜증이 나고 슬퍼지는 건 당연지사. 두 분은 꾸준히 1주일에 1~2번 나올 수 있도록 작은 소모임 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해 달라고 부탁했어요. 


“우연히 만난 평생학습 프로그램, 인생 후반전이 바뀌었어요.”


학습자(50대)는 주로 도서관 프로그램과 집 근처 복지관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었어요. 최근에는 복지관에서 진행한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마을 주민 공간에서 바리스타 봉사를 하고 있다며 자신이 봉사하는 공간으로 안내했지요. 그는 행복한 꿈을 꾸며 자신만의 맛의 비율을 찾는 라떼 만들기에 빠져 있었어요.


현수막을 보고 또는 지인의 추천으로 원당마을행복학습관 프로그램에 참여한 분들 중에는 이곳을 아지트로 삼는 분들도 있었어요. 이번 취재를 통해 알게 된 것은 평생학습이 관계와 나눔의 장(場)이라는 점이에요. 프로그램에 한 번이라도 참석해 본 학습자 대부분이 꾸준하게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었고, 지인에게 안내도 하는 모습을 많이 찾아볼 수 있었지요.


수업하는 모습


2022년 원당마을행복학습관의 평생학습 프로그램 종류와 방향에 대해서도 물었어요. 


“유례없는 코로나19로 시민들의 삶은 참 많이 변했고, 고립감을 느끼는 분들의 타격도 심각해요. 평생학습 분야도 예외가 아니에요. 그래서 원당마을행복학습관에서는 지난 코로나 시기를 경험한 바탕 위에 시민들의 갈증도 해소하고, 학습자의 욕구도 만족시키는 프로그램을 논의 중이에요.”

특히 2022년에는 5070 프로그램으로 ‘은빛 놀이터’(가칭)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녹인 관계 모임을 구상 중이고, 기후환경에 대한 관심을 촉진하는 ‘뜨게 사랑방’ 동아리를 준비 중이라고 하니, 다들 기대 많이 해 주세요!


현장에서 만난 학습자 대부분이 고양시는 다양한 무료 프로그램이 많아서 배우고 싶은 것을 얼마든지 배울 수 있어 감사하다고 했어요. 좋아하는 강좌를 들으면 삶의 질이 올라가고, 외출하며 걷는 걸음이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즐거워했지요. 2022년에도 원당마을에는 행복한 학습의 바람이 여전히 불 것이며, 이곳을 드나드는 학습자들의 경쾌한 발걸음이 끊이지 않을 듯해요.


기획자가 학습자요, 학습자가 기획자가 되는 평생학습. 고양특례시 전역에 피어나는 학습으로, 2022년에는 더 많은 사람의 인생이 만개하게 될 거라는 기분 좋은 예감이 듭니다. 

 

고양시 평생학습 포털

 

 

 

(글) 송혜란 l 사부작 사부작 웹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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