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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호 빨간 동그라미 켜졌습니다. START!!

시스템관리자 2026-03-11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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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커머스란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소비자들과 소통하면서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채널을 말한다. 쌍방향 소통이 가장 큰 특징으로 상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줘 비대면 온라인 쇼핑의 단점을 보완하는 장점이 있다. 라이브 커머스는 모바일 실시간 소통에 특화된 ‘MZ' 세대가 주 타깃으로, MZ세대를 공략한 마케팅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고양시 거점평생학습센터인 ㈜룰루랄라에서는 라이브커머스 호스트 양성과정을 진행하였고, 교육과정을 마치고 현재 쇼 호스트로 활동하는 학습자들을 만나보았다.  


사무실에 들어가자 방송 준비가 한창이었다. 오늘의 상품인 스테비아 방울토마토, 고구마, 감자를 보기 좋게 진열하고 있었다. 오늘은 앙코르 방송이라고 했다. 카메라는 스마트폰 한 대, 테이블 하나에 조명 3개, 그리고 방송을 진행하는 두 사람이 있었다. 방송 멘트와 상품진열, 먹방까지 모두 라이브 커머스의 몫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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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먹어보며 맛을 평가해 주고, 요리 레시피도 알려주는 주부 라이브 커머스.


솔직하고 가식 없는 게 매력 포인트이다. 지켜보니 직접 먹어가며 식품을 소개하는 게 쉬워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너무 맛있게 잘 먹는다. 


두 사람의 말솜씨가 상품에 점점 빠져들게 한다. 단기수업으로 이런 방송이 가능하다니~


그들의 타고난 능력일까? 평생교육의 질적인 교육의 힘일까?


방송이 끝나고 쇼호스트들을 만나보았다. 


 

기자 :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송승은

쇼호스트 송승은(이하‘송’) : 약선식이 지도사이면서 아로마 테라피스트로 활동했는데 코로나로 인하여 수업을 못 하게 되었어요. 수제 두유를 제조하여 판매를 생각하던 중 라이브 커머스 양성과정을 알게 되어 신청하였죠. 20대 중반 쇼호스트 방송 경험이 있었기도 하고 홈쇼핑과 비슷한 것 같아요.


박민주(이하‘박’) : 저는 평범한 주부이고 스마트 스토어를 배워두면 좋을 것 같아서 시작했어요. 예전에 인터넷으로 과학강의를 했던 경험이 있어서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이 두렵지는 않았어요. 입에 붙지 않는 생소한 말들, 접해보지 않은 것들을 배우며 뒤쳐지고 있는 건 아닌가 생각했지만, 지금은 교육을 통해서 나만의 차별화된 라이브 커머스로 성장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어요. 지금도 할 수 있구나!! 평생교육을 통해 기회를 얻었고 오랜만에 듣는 ‘잘한다, 대단하다’라는 말에 너무 행복해요.

박민주


기자 : 쇼호스트 시작 후  달라진 점은 무엇이고 앞으로의 계획은? 

 

송 : 건강 관련 스토어를 운영 중이에요. 제 또래 중에는 먼저 시도한 편이고, 현재 가장 핫한 라이브 커머스를 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커요. 거대한 방송국이 필요 없는 세상이에요. 1인 방송, 1인 채널의 시대가 되었고 개인의 능력에 맞게 기회가 많아진 것 같아요. 저는 50대라는 인생터닝 포인트에 서 있는 거 같아요. 아직은 미숙하지만 나에게 맞는 옷을 찾은 것 같아요. 앞으로 더 성장하고 싶어요.


박 : 우연한 기회를 잡았어요. 저에게는 도전이기도 행운이기도 한 기회였어요. 아이들에게 엄마가 방송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건 정말 멋진 일이에요. 저같은 주부를 포함해 모두에게 기회를 열어주신 점 감사드려요. 저도 삶에 활력이 생겼고 젊은 세대와 소통할 수 있다는 게 뿌듯해요. 지금의 나는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열정 넘치는 쇼호스트들과의 인터뷰를 마치고 수업을 진행한 강사와 담당자를 만나보기로 했다.


기자 : 쇼호스트 학습자들은 어떻게 선발됐나요?

 

방재혁 대리

방재혁 대리 : 자기소개 영상을 보고 뽑았어요. 말하는 능력 등 쇼호스트로서의 자질을 보고 선정했죠. 1기 라이브 커머스 교육에서는 경험자 중심으로 소수정예를 뽑았어요. 1기 수료자가 2기를 이끌어주었고 수료 후 실전에서 방송할 수 있는 기회를 동등하게 주었죠. 지속적인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뒷받침할 예정입니다.


고은애 강사 : 기업에서 강사로 10년 활동했었지만, 저 또한 출산으로 경력이 단절되었죠. 다시 사회로 진출한다는 게 어렵고 용기도 없었어요. 주부들만의 경력으로 우리는 다르다는 것을 방송에서 보여주길 원했어요. 처음이 어려워요. 하지만 생각에서 그치지 않고 실행에 옮기면 작은 경험과 성공이 모여 큰 성공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믿어요.

고은애 강사


평생교육을 통해 인생 중반에 방송이라는 가장 핫한 직업을 갖게 된 두 분 학습자들이 너무도 멋져 보였다.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추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엄마는 오늘도 생방송 중입니다.

 

 

 

(글/사진) 전현숙 l 사부작 사부작 웹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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