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려한 꽃들이 만개한 봄이다.
산으로, 강으로 계절을 만끽하러 나온 사람들로 오랜만에 도시가 활기차다. 여느 봄날과 달리 유모차를 탄 아기도 자전거를 타는 사람도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다. 공원 휴지통엔 일회용품으로 넘치던 것이 제법 줄었다. 커피가 국민 음료라 할 만큼 손에는 테이크아웃 일회용 커피잔이 들려 있던 게 불과 1~2년 전이었는데 이젠 일회용품을 쓰는 것이 눈치 보이듯 불편한 행동으로 인식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우리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환경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는 여러 공동체와 기관을 볼 수 있다. 코로나 19 사태 이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환경과 기후에 집중되면서 생긴 반가운 변화이다.
고양시에서 재능봉사, 나눔 교육봉사 등 시민들의 교육 모임과 활동을 중심으로 하는 사단법인 행복한미래교육포럼(이하 행미포) 환경교육국에서는 이러한 인식 변화를 학생들과 함께 실천적 운동으로 확대하는 환경동아리를 만들었다.


‘강의 친구들’은 2020년 1기를 모집하여 10대 청소년 시기에 환경과 생태에 대한 관심과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는 교육 및 활동을 했다. 행미포 박현정 환경교육국장은 고양시 한강하구와 주요 하천의 생태와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지를 시작으로 환경 보전에 대한 인식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청소년 환경동아리인 ‘강의 친구들’은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환경 감수성을 고취시킬 수 있는 현장 체험과 봉사활동, 그리고 탐방 활동을 위주로 진행되었다.
환경 다큐멘터리 시청과 토론, 교육 등을 통해 배운 내용을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소통하고 경험을 공유하기도 한다.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육식위주의 식단을 채식위주로 바꾸기, 쓰레기 분리수거 등 작은 실천을 통해 지구를 살리고 미래의 환경을 지켜나가는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게 되었다는 활동 후기가 2021년 활동의 또 다른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강의 친구들’ 2기를 모집 중이다. 2기에는 환경활동가 강사진과 더불어 청년 및 대학생이 청소년들의 멘토가 되어 소중한 경험과 지혜를 전달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할 것으로 전했다.
세상을 바꾸는 위대한 힘은 작은 실천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강의 친구들’의 꾸준한 활동이 지역 사회의 인식과 생활을 바꾸고, 나아가 변화된 지역 문화를 이끌어 가기를 기대해본다.
(글/사진) 임은정 l 사부작 사부작 웹진기자
※ 만나고 싶은 고양시 평생학습 동아리나 인물이 있으신가요?
“의견내기”를 통하여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