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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호 숲길지기의 다시 부르는 노래

시스템관리자 2026-03-12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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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원흥동 LH 14단지 상가에 글씨오공방과 함께 공간을 공유하고 있는 오솔길 교회에 숲길지기님이 계십니다. 이곳에서 지역과의 소통을 위하여 교회 공간을 지역의 공유공간으로 내어놓고 다양한 만남을 이어가는 김범기 숲길지기님을 만나보았습니다.


김범기목사


숲길지기 김범기 목사는 고양시에 부교역자로 청빙 되어왔다가, 원치 않는 질병으로 사역을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학부 때 전공이 성악이었던 숲길지기님은 청년 시절에 수원시립합창단에서 기획단원으로서 다양한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눈을 돌렸다. 열악한 환경으로 클래식과 각종 문화생활을 즐길 수 없는 이웃에게 야외 음악회를 개최해서 클래식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어린이 야구단을 창단해서 지역 아이들에게 야구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노을음악회


그림대회


야외영화


숲길지기의 ‘다시 부르는 노래’라는 타이틀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실 수 있나요?


“내게 찾아온 병으로 성대의 근육이 약해져 다시 노래를 부를 수가 없게 되었어요. 그러나 치료제를 복용하면서 노래를 미약하게나 다시 부르게 되었음을 감사하는 맘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어떤 일을 기획하거나 진행할 때, 언제나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발코니에서 듣는 희망의 노래’

‘오솔길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가족과 어린이를 위한 야외에서 메리포핀스 영화 상영’


올해 코로나19로 모든 활동에 제약을 받는 가운데에도, 코로나 블루로 우울한 일상에 김범기 숲길지기님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힐링 콘서트’를 비롯하여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야외영화 상영’ 등 다양한 지역사회를 위한 프로젝트를 이어갔다. 아파트 광장에서 펼쳐지는 수준높은 프로젝트로 지역 내 이웃에게 큰 위로와 감동을 선사하였다.


야외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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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음악회


김범기 숲길지기님의 활동을 통해 문화 활동으로 지역이 하나로 묶이고, 처음엔 민원이 제기되었던 일들이 오히려 감사로 변하는 일상의 변화가 일어났다.

 

20200128150617_vcglzbyb.png행복과 기쁨의 나눔20200128150619_zzpfulml.png


숲길지기님에게 평생교육과 평생학습은 어떤 의미일까요?


“우리의 삶 자체가 늘 배움의 연속입니다. 무엇을 배우고 익히든 그 배움은 나 자신만의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노래를 부르던, 그림을 그리던, 내 이웃과 지역사회에 행복을 전하고 나누는 행위로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바로 행복의 나눔이죠.”

 

 


(글/사진) 송혜란 l 사부작 사부작 웹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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