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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호 “잠들어 있는 나를 깨우다“ 평생교육의 공간 호수공원작은도서관!

시스템관리자 2026-03-12 39

고구마 북클럽, 잠들어 있는 나를 깨우다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위치한 일산호수공원은 면적 30만평에 이르는 도심 속 여유를 찾는 시민들의 장소이다. ‘호수공원작은도서관’은 독서문화 향유를 위한 공간으로 호수공원 제 3주차장 종합안내소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시민들에게 읽기를 통한 독서의 즐거움과 책 읽는 기쁨을 주는 호수공원작은도서관은 몸과 마음이 자유롭고 편안하다. 호수공원 안에는 책수레를 포함한 바깥서가 다섯 곳도 설치되어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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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 작은 도서관에서 독서나눔 진행 코로나 19 전 상황
나눔을 하면서 팀원들의 책을 읽은 후 짦은 느낌 메모
독서 나눔 전에 분위기 전환을 위한 자신의 감정 표현하


아주 특별한 책의 도시 고양시! 열린 문화공간인 호수공원작은도서관에는 시민 참여형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김은의 도서관 상주작가와 함께 하는 인문학 독서모임 <한 달에 한권 여성작가 고전을 만나다> ‘고구마 북클럽‘은 코로나19에도 비대면으로 활발하게 모임활동을 하고 있다. 고전에 관심 있는 시민들로 구성된 ‘고구마 북클럽‘은 “고전에서 지혜를 구하는 마음 인문학”의 뜻을 지니고 있다.

 

김은의 상주작가
팀원들의 짦은 메모
팀원들의 짦은 메모

 

도서관 상주작가 김은의는 평범한 고양시 시민으로 호수공원을 자주 다니면서 도서관 방문을 시작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 자신이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신념을 가지며 작가로 도전하여 동화작가로 등단한다. 예술인 파견 작가로 기관 기업에 파견되어 예술가로 활동하며 문화프로그램 기획능력을 키웠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도서관 상주작가지원사업공모를 통해 고양시 호수공원 작은 도서관에서 인문학 독서모임 ’고구마 북클럽‘을 진행하게 되었다.

 

호수작은 도서관 입구 모습
호수공원 작은 도서관 내부모습
호수공원 작은 도서관 내부모습g
호수공원 작은 도서관 내부모습

 

여성고전작가 중심의 고전 읽기가 기본인 독서 나눔 프로그램 진행은 작가의 일생과 작가에 대한 연구를 통해 토론주제를 제시한다. 고전의 힘은 근본적인 뿌리를 찾아서 깊이 있는 마음으로 접근한다. 고전을 읽는다는 것이 쉽지 않지만 같이 토론하고 읽다보면 회원들의 만족도는 높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독서 나눔 진행이 원활하지 않아 고민을 하다 비대면 ‘줌’으로 진행하고 있다. 회원들 대부분이 주부들이다 보니 가족이 있을 때 ‘줌’으로 토론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아이들로 인해 집중도도 떨어지고 토론하다 보면 웃을 일도 있는데 가족들에게 눈치도 보인다. 화장실로 들어가 토론을 하는 팀원도 있었다. 다양한 상황에서 팀원들이 책을 읽는다는 자부심과 지신감, 나를 찾아보며 힘을 얻는다. 가족들에게 희생적인 삶 속에서 의미를 찾아가며 고전 나눔을 함께 한다는 깊은 연대의식을 느낀다. 지금 나만 힘든 것이 아니구나! 다 같이 힘들구나! 하는 위로와 위안을 받는다.

 

호수공원 안 바같서고 5곳 중 한곳
호수공원 안 바같서고 5곳 중 한곳
호수공원 안 바같서고 5곳 중 한곳
호수공원 안 바같서고 5곳 중 한곳


‘고구마 북클럽’ 팀원 오춘화는 호수공원 운동을 다니다 바같서가에서 책을 읽게 되었고, 작은 도서관을 방문하면서 인문학독서모임 신청을 하였다. 학창시절 의무적으로 읽었던 고전을 함께 읽다보니 책임감도 생기고 서로 느낌이 다르다보니 듣는 기대감에 마음이 흐뭇했다. 독서 나눔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김은의 작가 진행으로 독서 나눔이 풍부해지고 중심을 잡아주니 깊이가 있었다. 지금은 코로나19로 대면 나눔이 아니어 아쉽지만 다행히도 비대면 ‘줌’으로 감정 공감, 시선 공유, 소통으로 익숙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고구마 북클럼 독서모임


‘고구마 북클럽’을 통해 상황과 사람에 대한 이해가 넓어지는 나의 성장을 느낀다. 대화를 할 때 같은걸 보고 누구나 똑같이 생각하지 않는다. 다름에 대한 인정을 통해 우리의 삶이 윤택해진다는 점도 고전이 나에게 주는 커다란 선물이다. 오춘화 팀원은 ‘고구마 북클럽’에 관심 있는 시민에게 ‘고구마 북클럽에 오시면 잠들어 있는 나를 깨우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도서관 상주작가 김은의는 ‘고구마북클럽’ 진행은 기능자로써 플랫폼 역할을 할 뿐이다. 향후 고양시 작은도서관에 ‘고구마 북클럽’ 문화프로그램이 확대 개설되어 고전의 힘을 통해 자신감 향상과 시민들이 서로 함께 배려하며, 성장하는 고양시의 밝은 내일을 만들어가기를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고전을 읽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도서관 문을 힘차게 두드리는 시민들의 용기는 고양시 도서관 발전의 비타민이 될 것이다.

 

20200128150617_vcglzbyb.png도서관은 영원히 지속되리라.

   불을 밝히고, 고독하고, 무한하고, 부동적이고, 고귀한 책들로 무장하고, 부식하지 않고, 비밀스런 모습으로20200128150619_zzpfulml.png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고전에서 지혜를 구하는 마음’ 인문학 도서모임 ‘고구마북클럽‘에 관심이 있는 시민은 고양시 도서관센터 홈페이지 또는 호수공원작은도서관에 전화문의하면 된다.

 

고구마 북클럽 정보

 

(글/사진) 전미래 l 사부작 사부작 웹진기자 

tqdrtqd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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