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산성의새와곤충들
행주산성의 새와 곤충들
조류 명 | 설명 |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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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 | 성 어디에서든 흔하게 볼 수 있는 새 중 하나이다. 박새는 회색빛이 많고 목에서 배 가운데까지 굵은 검정색 세로띠가 있어 넥타이를 한 듯하다. 4∼7월에 나무 구멍, 바위 틈, 또는 나뭇가지에 마른 풀줄기와 뿌리, 이끼 등을 재료로 둥지를 틀고 한 배에 6∼12개의 알을 낳는다. 비번식기에는 10마리 내외의 작은 무리를 지어 다양한 울음소리를 낸다. 산성에서 부리로 나무껍질을 벗기거나 떨어진 잎을 파헤치는 모습은 흔히 볼 수 있다. | |
딱따구리 | 주 산책로의 키 큰 나무와 한적한 충훈정 뒤 숲속에서 볼 수 있는 딱따구리는 다리는 짧지만 힘이 세고 발톱이 날카롭다. 산성 숲에서 단독 또는 암수 함께 생활한다. 나무줄기에 수직으로 붙어서 나선형으로 올라가면서 먹이를 찾는다. 수피와 마른 나무줄기에 날카로운 부리로 구멍을 뚫고 가시가 달린 가늘고 긴 혀를 구멍 속에 넣어 혀끝으로 딱정벌레의 유충 따위를 끌어내서 먹는다. 그 밖에 땅 위에서 개미를 잡아먹기도 하고 가을과 겨울에는 나무열매를 먹는다. | |
직박구리 | 빨간 열매가 열리는 팥배나무와 산사나무 근처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전체적으로 회색빛을 띄는데 귀 근처에 밤색 얼룩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나무껍질과 뿌리를 가지고 둥지를 튼 뒤 5∼6월에 4∼5개의 알을 낳는다. 가을이면 산성의 빨간 열매가 있는 곳에서 먹이 활동을 하는 것을 흔하게 볼 수 있다. 무리를 지어 시끄럽게 지저귀며 겨울에도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새이다 주로 키 큰 나무 위에서 살고 땅 위에 내려오는 일은 거의 없다. 날 때는 날개를 퍼덕여 날아오른 뒤 날개를 몸 옆에 붙이고 곡선을 그리면서 날아간다. 날 때에도 잘 울며 한 마리가 울면 다른 개체가 모여들어 무리를 짓는 습성이 있다. | |
꿩 | 기감천 부근과 근처 쉼터에서 목격되는 꿩은 한자어로 치(雉)라고 하고 수컷을 ‘장끼, 암컷은‘까투리’라 한다. 수컷은 높은 소리를 내지만 암컷은 낮은 소리를 낸다.수컷 한 마리에 암컷 여러 마리씩 무리를 짓고 사는데, 겨울이나 번식기 이외에는 따로 무리를 만든다. 몸이 길고 날씬하며, 발과 발가락이 발달되었으나 날개는 둥글고 짧아 멀리 날지 못한다. 산성에서는 숲속을 걷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수컷의 꼬리는 매우 길다. 먹이는 잡식성이나 식물성 먹이를 많이 먹는 편이다. 밤에는 나무 위에 앉아서 천적을 피한다. 지진에 예민하여 날개소리와 울음소리를 대단히 크게 내서 지진을 예고하는 새로 알려졌다. 암꿩은 천적으로부터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부상당한 체 하는 습성이 있다.김춘추가 하루에 꿩 아홉 마리를 먹었다는 삼국유사 기록이 있고 예로부터 설화,소설, 판소리, 연극 등의 주역으로도 등장하는 우리 민족 역사와 친근한 새이다. | |
어치 | 예쁜 빛깔의 몸에 박새보다는 큰 몸으로 약간 둔한 듯 뛰지만 날 때는 파도모양을 그리며 난다. 다양한 소리를 내며 다른 새의 울음소리나 사람의 목소리도 흉내 내기도 해 그 소리가 신기해서 돌아보게 되는 새다. 겨울에 대비하여 미리 도토리를 저장해두는 습성도 있어 도토리가 많이 열리는 산성에 많이 서식하고 있다. | |
곤줄박이 | 한적한 진강정에서는 가끔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곤줄박이를 만날 수 있다. 몸에 붉은 갈색 빛을 포함하여 다양한 색이 있는 곤줄박이는 먹이를 저장하는 습성이 있다. 부리가 단단해서 나무에 구멍을 뚫고 알을 낳기도 하고 나무 위나 바위 틈에 이끼류를 사용해서 밥그릇 모양으로 둥지를 만든다. |
그 밖의 새와 동물
까치 | 멧비둘기 | 청설모 |
최종수정일 : 2018-11-22 17: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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